다투다 흉기로 아내 찔러 의식불명… 50대 남편 검거

입력 2024-10-02 09:50 수정 2024-10-02 10:34
국민일보DB

다투던 아내를 흉기로 찌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천 원미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오후 8시54분쯤 경기도 부천시 한 오피스텔에서 40대 아내 B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등과 목 부위 등을 크게 다쳐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의식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범행 직후 119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아내와 다투다가 집 안에 있던 흉기를 이용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부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