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조정’ 박지윤, 최동석 불륜 의혹 여성에 손배소

입력 2024-10-01 20:08

방송인 박지윤이 이혼 소송 중인 남편 최동석이 한 여성과 불륜 행위를 한 것으로 의심된다며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동석은 “위법한 일은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30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박지윤은 지난 6월 제주지방법원에 A씨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A씨는 최동석의 상간녀로 피소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지난달 27일 첫 변론기일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사실이 보도되자 최동석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우선 제 지인이 박지윤씨로부터 소송을 당한 것은 맞다”며 “하지만 박지윤씨와의 결혼생활 중 위법한 일은 절대 없었다. 사실무근으로 인한 명예훼손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최동석은 “진실은 법정에서 밝히고 법원의 판단은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며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인한 억측은 잠시 거둬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박지윤과 최동석은 KBS 아나운서 입사 동기다. 두 사람은 지난 2009년 결혼해 2명의 자녀를 뒀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결혼 14년 만에 이혼 절차를 밟는 중이라고 밝혔다.

권민지 기자 10000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