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게임쇼서 日 게이머 눈길 사로잡은 넥슨 ‘카잔’

입력 2024-10-01 12:49

넥슨이 지난주 일본에서 열린 세계 2대 게임 전시회 ‘도쿄게임쇼’에서 신작 ‘퍼스트 버서커: 카잔’을 선보여 현지 겜심을 공략했다.

넥슨은 이번 게임쇼에서 ‘카잔’ 단독 부스를 차리고 방문객을 대상으로 공개 시연 기회를 제공했다.

부스를 방문한 이용자들은 게임의 초반부 구역을 플레이하며 전반적인 게임성을 익힐 수 있었다. 또한 도전적인 난도를 자랑하는 보스 챌린지도 체험할 수 있었다.


카잔은 던전앤파이터 지식재산권(IP)을 표방한 만큼 호쾌한 액션과 유니크한 그래픽이 특징으로 꼽힌다. 현지 게이머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면서 시연을 위한 대기시간이 최대 120분에 이르는 등 큰 관심을 받았다.

부스 외벽에 설치된 거대 LED 스크린에서 상영되는 ‘카잔’의 스타일리시한 전투 장면과, 시연 전 상영된 튜토리얼 영상도 시연에 참여한 이용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 외에도 전시 기간 동안 일본의 유명 벽화 만화가 신 우치다가 부스 내 캔버스에서 카잔을 소재로 한 벽화 만화 페인팅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독특한 스타일과 생동감 있는 그림은 이용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네오플 윤명진 대표는 “도쿄게임쇼 현장에서 ‘카잔’을 플레이하고 응원해주신 게이머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지속적으로 호평 받고 있는 ‘카잔’만의 액션성을 더욱 극한으로 완성해 본연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게임을 만나보실 수 있도록 노력할테니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넥슨은 오는 11일 오후 4시부터 플레이스테이션과 Xbox 시리즈를 통해 카잔 테크니컬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다. 글로벌 출시를 위한 막바지 담금질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사진=넥슨 제공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