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024년 재난관리평가 2위…국무총리 표창 수상

입력 2024-10-01 11:46
인천시청 전경.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지난 30일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진행된 2024년 재난관리평가에서 17개 시도 중 2위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전년도 재난관리평가에서 행안부 장관 표창에 이어 2년 연속 우수한 성적을 거둔 쾌거다.

재난관리평가는 행안부가 재난관리 책임기관의 재난관리 역량과 책임감을 높이기 위해 중앙부처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공통, 예방, 대비, 대응, 복구 등 총 5개 분야에서 평가가 이뤄진다.

올해 평가에서는 기존의 ‘실적’ 중심 평가에서 ‘실적과 역량’ 중심 평가로 전환됐다. 안전정책을 총괄하는 시장, 부시장, 시민안전본부장의 의사결정 및 상황판단 능력을 확인하기 위한 전문가 주관의 심층 인터뷰도 진행됐다.

시는 평가에서 예방, 대비, 대응 등 재난관리 단계 모든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국무총리 표창과 함께 특별교부세 1억6500만원을 확보했다.

김성훈 시 시민안전본부장은 “2년 연속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게 돼 영광”이라며 “이에 안주하지 않고 ‘시민이 행복한 초일류 도시 인천’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재난 및 안전사고 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