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해시는 30일 묵호항에서 수산물위판장 신축 건립 공사 준공식(사진)을 개최했다.
준공식에는 심규언 동해시장을 비롯해 김성림 강원도 해양수산국장, 김동진 동해시수협장, 관내 어촌계장, 수산 관련 단체장, 어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수산물위판장은 수산물 경매장, 사무실, 저장시설 등 시설을 갖췄다. 문어를 전문적으로 경매・유통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시는 기존 위판장 시설이 낡아 묵호항 주변 경관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어업인과 관광객의 안전사고 위험성이 높음에 따라 시설을 철거했다.
이어 도‧시비 등 총 15억원을 투입해 지상 1층 연면적 439.9㎡ 규모의 현대식 수산물위판장을 지었다.
박재호 해양수산과장은 “새로 건립한 수산물위판장이 동해시를 대표하는 수산물 유통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침체한 수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어촌경제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해=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