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다음 달부터 포항사랑상품권 개인 연간 구매 한도를 기존 600만원에서 800만원으로 올린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연간 구매 한도를 모두 사용한 사용자에게 추가로 혜택을 주기로 했다.
또 다음 달 2일부터 포항사랑상품권(카드형·모바일) 170억원을 7% 할인 판매한다. 지류형(종이) 상품권은 판매하지 않는다.
포항사랑상품권은 모바일 앱(IM#)과 판매대행점 105곳, 아이엠뱅크 ATM기(49곳)·셀프창구 등에서 충전할 수 있다.
시는 올해 5월부터 9월까지 착한가격업소 중 포항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포항사랑카드로 결제한 사용자에게 한 달 뒤 추가 5% 캐시백을 지급했다. 다음 달 2일부터는 카드 사용 즉시 캐시백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포항사랑카드 결제가 가능한 착한가격업소는 총 168곳이며 추가 5% 캐시백 혜택은 예산 3500만원 소진 시 종료된다. 지류는 캐시백 적용에서 제외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앞으로도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방지해 포항경제를 견인할 수 있도록 다양한 경제 활성화 정책 추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