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사랑상품권 10월부터 구매한도 800만원으로 상향

입력 2024-09-30 14:03
경북 포항시청 전경

경북 포항시는 다음 달부터 포항사랑상품권 개인 연간 구매 한도를 기존 600만원에서 800만원으로 올린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연간 구매 한도를 모두 사용한 사용자에게 추가로 혜택을 주기로 했다.

또 다음 달 2일부터 포항사랑상품권(카드형·모바일) 170억원을 7% 할인 판매한다. 지류형(종이) 상품권은 판매하지 않는다.

포항사랑상품권은 모바일 앱(IM#)과 판매대행점 105곳, 아이엠뱅크 ATM기(49곳)·셀프창구 등에서 충전할 수 있다.

시는 올해 5월부터 9월까지 착한가격업소 중 포항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포항사랑카드로 결제한 사용자에게 한 달 뒤 추가 5% 캐시백을 지급했다. 다음 달 2일부터는 카드 사용 즉시 캐시백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포항사랑카드 결제가 가능한 착한가격업소는 총 168곳이며 추가 5% 캐시백 혜택은 예산 3500만원 소진 시 종료된다. 지류는 캐시백 적용에서 제외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앞으로도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방지해 포항경제를 견인할 수 있도록 다양한 경제 활성화 정책 추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