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시민건강 증진 정책 호평…AFHC 3관왕 수상

입력 2024-09-30 13:13 수정 2024-09-30 13:20

충북 충주시의 시민 건강 증진 정책이 호평을 얻었다.

충주시는 최근 서울에서 열린 제10차 서태평양 건강도시연맹(AFHC) 국제 콘퍼런스에서 세계보건기구(WHO) 건강도시상, 대한민국 건강도시상, AFHC 창조적발전상 등 동시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AFHC는 189개 회원도시를 대상으로 WHO가 제시한 분야별 정책을 우수하게 추진한 도시에 WHO 건강도시상을 수여하고 있다.

시는 시민의 숲 등 그린인프라 확충,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생태도시 구현, 공원과 정원이 아름다운 생태건강도시 정책을 통해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해 온 노력을 인정받았다.

대한민국 건강도시상은 국내 회원 도시의 건강정책 우수사례를 발굴해 전파하기 위한 것으로 공모를 통해 수상 도시를 선정한다.

시는 맨발 걷기 길 조성 등 다양한 건강 인프라를 구축하고 워크온을 활용한 시민 걷기 활성화 사업을 추진했다.

이와 함께 시는 AFHC 창조적 발전상 M-헬스케어 시스템 부문을 수상했다. AFHC는 시의 모바일을 활용한 걷기 활성화와 줌(ZOOM)을 통한 건강증진 프로그램 보편화 실적을 높이 평가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정책에 건강을 담기 위한 1부서 1건강정책을 추진해 왔다”며 “시민 모두가 건강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