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디지스트)은 우수 교원들에게 교육·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세계적 수준의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특훈교수’ 제도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특훈교수 제도는 디지스트에 재직 중인 중견 또는 신진 학자 중에서 국내외에서 탁월한 연구 업적을 쌓은 저명한 학자나 동등한 자격을 가진 발전 가능성이 높은 우수 교원을 선발하는 제도로 이달 처음 시행됐다.
이번에 임명된 특훈교수는 7명이다. 화학물리학과 서대하 교수,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김예성 교수,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임성훈 교수, 로봇및기계전자공학과 장경인 교수, 에너지공학과 최종민 교수, 뇌과학과 유성운 교수, 뉴바이올로지학과 곽준명 교수는 각자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업적을 쌓고 있는 인물들이다.
디지스트 이건우 총장은 “이 제도를 통해 교원들이 학문적 성과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사기 진작과 동기 부여 방안도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