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28일부터 이틀 동안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LG 에이머스(Aimers) 해커톤’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결선에는 온라인 예선을 통과한 27개팀, 104명의 청년이 참가했다. 주제는 ‘디지털 트윈 적용을 위한 실시간 생산 품질 개선 모델 개발’이었다. 결선 참가자는 실제 LG전자 공장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활용해 생산 품질을 개선하는 AI 모델을 개발하며 실전 경험을 쌓았다.
LG는 대회 종료 후 제출된 코드를 심사해 최종 수상팀을 선정, 다음 달 중 서울 마곡에서 시상식을 열 예정이다. 결선 참가자 전원에게 총 1억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대상과 최우수상 등 상위 수상 3개팀에게는 상금 1000만원과 입사 지원 시 서류 전형 면제 혜택을 준다.
LG는 대회 이튿날 LG AI연구원, LG전자,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 등 5개 계열사가 참여하는 채용 박람회도 진행했다. 결선 참가자들은 박람회에서 채용 전문 상담사의 1대 1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받았다. 향후 채용 시 우선적으로 검토될 수 있는 LG AI 인재풀에 등록할 기회도 주어졌다.
LG 에이머스는 AI 기초 지식과 코딩 역량을 갖춘 만 19~29세의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학사 일정을 고려해 여름 방학과 겨울 방학 기간 연 2회 진행한다.
김혜원 기자 ki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