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콘서트 빈자리 굴욕에…“모든 건 내 탓” 왜

입력 2024-09-28 14:05
뉴시스

트로트 가수 장윤정이 콘서트를 앞두고 저조한 티켓 판매율에 대해 “내 인기가 예전만 못해진 탓”이라며 심경을 전했다.

장윤정은 지난 27일 인스타그램에 “인정”이라며 “‘모든 문제의 이유는 나에게서 찾는다’ 제가 자주 생각하고 하는 말”이라고 적었다. 이어 “트로트 열풍이 식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공연 티켓값이 문제의 이유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장윤정은 “내일 오랜만에 하는 공연, 오늘 아침 일찍부터 설레는 마음으로 연습을 한 번 더 하고 짐을 싸서 출발할 채비를 마쳤다”며 “인원이 적을수록 한 분 한 분 더 눈을 마주치며 노래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버티지 않는다. 그러니 밀지 말아 달라”고 했다.

앞서 일부 연예 매체는 장윤정의 주말 공연 잔여석이 수백석에 달한다며 주춤하는 트로트 인기와 고가의 티켓값을 원인으로 꼽았다. 장윤정이 이에 심경을 고백한 것으로 보인다.

장윤정은 해당 글에 팬들의 응원 댓글이 쏟아지자 “모두 모두 감사합니다”라고 답했다.

장윤정은 올해 데뷔 25주년을 맞아 28일 오후 2시와 오후 6시 대구 엑스코 5층 컨벤션홀에서 라이브 콘서트를 연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