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대표회장 정서영 목사)가 서울시 교육감 중도보수 단일후보로 확정된 조전혁 후보의 지지를 선언했다. 조 후보는 27일 서울 종로구 한기총 본부를 방문해 교육 회복을 위한 기독교계의 협력을 요청했다.
조 후보는 “아이들의 교육과 나라의 미래를 염려하는 시민들의 마음을 느꼈다”며 기독교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 정 대표회장은 “선거까지 20여 일이 남았다. 한기총에서 남은 기간 대한민국 교육을 바로잡는 일에 앞장서겠다”며 격려했다.
앞서 이날 오전에는 종교 및 교육 단체로 구성된 국가교육회복연대(총재 정서영 목사)가 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전혁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연대는 성명서를 통해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후보”라는 언급과 함께 조 후보 당선을 촉구하며 “동성애 등 청소년 교육을 저해하는 문제를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김수연 기자 pro11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