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교사운동·교육의봄·사교육걱정없는세상 등 3개 교원 단체는 다음달 7~8일에 서울시교육감 후보들이 준비한 교육정책을 확인, 평가하는 심층 면접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심층 면접은 3개 단체가 마련해 각 후보자들에게 사전 제시한 △공교육 회복, △교육 혁신 △미래 교육 선도 △사교육 경감 4개 대주제, 13대 공약에 대한 입장을 확인하는 것과 후보자 자신이 준비한 서울시 교육 혁신을 위한 정책과 실행 방안을 점검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선거 이후에도 3개 단체는 이번 심층 면접을 통해 확인한 공약을 바탕으로 바람직한 정책 실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하며, 미진한 부분에 대해선 평가 후 적극적인 개선을 요구하는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한성준 좋은교사운동 공동대표는 “이번 후보자 초청 공약 평가 및 심층 면접은 각 교육감 후보자의 비전과 가치와 함께 구체적인 정책 추진 방향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뿐만 아니라 후보자가 계획해 온 교육정책을 유권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최경식 기자 ks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