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앞바다서 상어에 물린 선원… 긴급 이송

입력 2024-09-27 11:03 수정 2024-09-27 11:05

부산 앞바다에서 조업 중이던 선원이 상어에 물리는 사고를 당했다.

부산해양경찰서는 27일 오전 3시 30분쯤 부산 사하구 북형제도 동쪽 8.3㎞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낚시어선 A호(9.77t)의 선원 B씨(60대)가 상어에 물려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부산해경에 따르면 B씨는 낚시어선 승객이 잡은 어획물을 수거하던 중 길이 약 90cm의 청상아리가 오른쪽 발등과 손가락을 무는 사고를 당했다.

A호는 오전 4시 35분쯤 부산 영도 하리항에 도착해 B씨를 119 구급차에 인계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