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지·과즙세연 ‘유튜브 예고편’ 돌연 삭제… 비판 때문?

입력 2024-09-27 05:45 수정 2024-09-27 05:51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코미디언 이수지의 유튜브 채널에 아프리카 인터넷 방송인(BJ) 과즙세연의 출연이 예고된 영상이 올라왔다가 돌연 삭제됐다. 일각에서 과즙세연의 출연에 대해 비판이 제기된 후 이뤄진 조치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유튜브 채널 ‘취하면 사칭범’에 업로드된 가수 권은비 편의 영상 말미에는 다음 편에 BJ 과즙세연이 출연한다는 예고편이 담겼다. 최근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6에서 과즙세연을 패러디한 적이 있는 이수지는 과즙세연에게 “지금 보니까 거울 보는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수지가 연 매출을 묻자 과즙세연은 30억가량이 된다고 답하기도 했다.

하지만 예고편이 공개되자 부정적인 여론이 일부 제기됐다. 수위 높은 노출 등으로 수익을 얻는 아프리카 BJ와 웹콘텐츠를 촬영하는 것에 대한 비판이었다. 예고편은 삭제됐으나 ‘취하면 사칭범’ 측은 삭제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

과즙세연은 지난 8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한 거리에서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함께 걷는 모습이 포착된 후 폭발적인 이목을 끌었다. 이후 넷플릭스 콘텐츠 ‘인플루언서’에 출연해 전세계 시청자와 만나기도 했다. 이수지는 과즙세연이 방 의장과 함께 목격됐을 당시 의상을 패러디하며 ‘육즙수지’를 선보였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