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마을·아파트 공동체 100여곳 맞춤형 멘토링

입력 2024-09-26 15:22

광주 서구는 26일 창작농성골커뮤니티센터에서 마을활동가를 위한 마을·아파트공동체 전문지원단 8명을 위촉했다.

서구는 ‘세큰대(세상에서 가장 큰 대학) 마을자치학과’ 최고과정(전문지원가 교육)을 마친 마을활동가를 대상으로 지원단을 모집한 결과 이들을 선정했다.

이와 함께 강의기획·교안작성·강의시연·멘토링 연구 등에 대한 교육 연수를 통해 서구형 마을공동체 기본교육 공통 강의안을 마련했다.

세큰대는 광주 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대학교가 없는 서구가 이를 발상전환의 모토로 삼아 주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지 원하는 교육을 받도록 하자는 발상에서 출범했다.

시민참여학과, 인문사회학과, 문화예술학과 등 전공학과 3개로 운영 중이다. 구청장이 총장을 맡고 있다.

위촉된 마을·아파트공동체전문지원단은 이에 따라 향후 관내 100여 개 마을·아파트공동체에 대한 맞춤형 멘토링과 평가, 기본교육 등을 수행하는 마을 현장 지원전담 인력으로 본격 활동하게 된다.

지원단은 정례회의를 통해 월별 활동 피드백·활동 계획을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 성장과 활성화 핵심 역할을 맡는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제3기 세큰대 마을자치 교육과정 외래 교수 위촉을 계기로 마을활동가 활동과 경험이 마을공동체의 성장 에너지로 선순환되는 생태계가 조성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