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이 26~27일 서울 양재 aT센터 ‘제4회 조달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 행사의 주제는 ‘기업의 벗, 혁신의 빛, 미래의 별’로 정해졌다. 개막행사에는 전직 조달청장 및 경제단체 관계자, 해외 조달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동시 행사로 80여개의 혁신제품들을 선보이는 ‘신성장제품 전시회’도 개최됐다. 전시회는 범정부 협업을 통해 진행된 공적개발원조(ODA) 및 기술마켓 제품을 직접 만나볼 수 있으며, 기업은행·디캠프 등 정책금융기관 기업설명회에서 투자에 성공한 스타트업의 제품도 전시된다.
혁신제품들의 판로를 개척하고 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수요기관 1대 1 상담회, 혁신제품 시범구매제도 및 수출 코디네이팅 사업 설명회, 투자설명회 등도 진행된다. 공공조달 발전에 기여한 공공기관·기업 등 유공자와 단체에 대통령 표창 등 108점의 포상도 수여된다.
‘혁신제품 공공조달 경진대회’에서는 7개 공공기관과 8개 혁신기업들이 혁신제품을 통한 공공서비스 개선 사례를 발표한다.
또 조달시장 밖에 있는 혁신제품을 발굴하기 위한 ‘스카우터 데모데이’, 혁신기업의 투자 지원을 위한 IBK창공과 기업 투자설명회 등도 열린다.
우즈베키스탄 등 14개국 조달 담당자가 참석하는 국제 조달 워크숍과 나라장터 도입국 초청 연수도 개최된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조달정책의 주인은 끊임없이 기술개발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들이라는 의미를 되새기게 된다”며 “공공조달이 ‘기업의 벗’이 돼 규제를 혁파하고 범부처 협업을 통해 성장을 적극적으로 돕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기업들의 혁신의지와 정부의 지원이 어우러져 글로벌 유니콘으로 도약하는 미래의 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