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식사동 구제거리 골목축제’ 28일 개최

입력 2024-09-26 13:21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의 ‘경기도 구석구석 관광테마골목 육성사업’을 추진 중인 ㈔한국관광개발연구원은 올해 선정 사업지인 ‘고양시 식사동 구제거리’에서 오는 28일 골목 축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경기도 구석구석 관광테마골목 육성사업은 경기도 내 특색 있는 골목을 발굴하고 관광경쟁력 강화사업을 추진해 생활관광명소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2020년 시작해 2023년까지 25곳의 관광테마골목이 선정됐고, 올해는 고양시 식사동 구제거리를 포함해 3개 골목이 추가 선정됐다.

올해 선정된 ‘고양시 식사동 구제거리’는 국내 최대의 구제 상품매장 밀집 지역으로 최근 예능 프로그램 등 TV 프로그램에 종종 소개돼 일부 도매상이나 애호가를 넘어 일반 방문객의 비중도 높아진 곳이다.

또한 리사이클링(Re-cycling), 리유스(Re-Use) 문화 선호 확산으로 다양한 빈티지 상품을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구제거리에 대한 관심과 방문 역시 증가하고 있다.

‘2024 식사동 구제거리 골목축제’는 식사동 구제거리 일대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구제상품 쇼핑 이외에 방문객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토크 뮤직 콘서트가 펼쳐지는 메인 무대를 중심으로, 무료 체험 프로그램과 다양한 종류의 푸드트럭, 쉼터 등 마련할 예정이다.

체험 프로그램은 어린이를 위한 ‘젤리피쉬 무드등’ ‘인디언 모자’ ‘키즈 여행 캐리어’ 등 다양한 만들기가 준비됐으며, 리사이클 체험은 안 입는 반팔 티를 축제장에 가지고 오면 활용해 가방을 만들 수 있는 특색 있는 체험이 마련됐다.

또한 방문 시민과 상인들의 이야기를 듣고 소통하는 토크 뮤직 라이브 쇼와 더욱 알찬 구성을 위해 4인조 남성 밴드 ‘파이커’ 외에도 2인조 남성 듀오 ‘채프와센드맨’의 음악공연을 축제 기간 오후 3시부터 진행된다.

경기도 구석구석 관광테마골목 사업을 수행하는 이동원 한국관광개발연구원 대표는 “이번 골목축제를 통해 모든 연령이 즐길 수 있는 골목임을 많은 사람이 알수 있도록 만들고 방문도 많아지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고양=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