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가 25일 ‘2024년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에서 기초자치단체 부문 수상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행정안전부 산하 한국자치발전연구원은 25일 서울 용산구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에서 종로구를 기초자치단체 부문 수상 기관으로 선정했다.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은 지방행정, 교육자치, 지방재정의 발전과 지역 환경에 맞는 행정을 펼치고 혁신을 가져온 정책을 추진한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 지방의회, 공무원, 민간 부문 등에 수여한다.
종로구는 “공존공영의 지방자치를 구현하고 자치분권 시대에 모범이 되는 행정을 펼친 점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구는 주민소통센터를 중심으로 공동체 가치 회복을 위한 프로그램을 발굴한 점을 예시로 들었다. 주민자치 지역특화사업 공모에서 ‘뷰티풀 시니어, 브라보 종로’가 최우수 사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건강관리, 종로시니어 디지털 센터 운영 등 각종 스마트 돌봄 정책을 도입한 것도 우수 사례로 꼽혔다. 구는 교통 취약계층을 위한 무료 차량 이동 서비스 ‘어르신 돌봄카’, 특화된 보건 서비스 모델 ‘건강이랑’, 장애인 맞춤형 기능성 의류를 제작하는 ‘당신 하나만을 위하여’ 등 지역특화 복지사업도 추진한 바 있다.
송태화 기자 alv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