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서 6121만달러 수출 협약

입력 2024-09-26 09:08
해외 바이어들과 도내 기업 직원들이 25일 열린 수출상담회에 참가해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는 25일 예산 스플라스리솜에서 열린 ‘충남도 해외사무소 초청 바이어 수출상담회’에서 6121만달러의 수출계약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산업용 윤활유를 생산하는 장암칼스가 인도 바이어와 3600만달러 협약을 체결했고, 가공식품 기업인 쟈뎅이 인도네시아 바이어와 300만 달러의 협약을 체결했다. 또 가공식품과 김, 홍삼 등을 생산하는 기업들이 다수의 해외바이어와 협약을 체결하면서 향후 수출길 확대 가능성을 높였다.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도내 170개 기업과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독일, 일본 등 5개국 61개사의 해외바이어가 참석했다. 상담회에 참석한 인도 막스 루브릭션사 바이어는 “충남 장암칼스의 윤활유 제품에 관심이 있었는데 도 인도사무소 중재로 계약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해외바이어들은 수출상담회에 이어 도내 우수 중견기업을 방문하고, 충남의 문화를 탐방한 뒤 27일 출국할 예정이다.

홍성=김성준 기자 ks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