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통합 12신] 교단 최초 AI 윤리지침 확정

입력 2024-09-25 17:25
예장통합 총대들이 25일 경남 창원 양곡교회에서 제109회 총회 회무를 지켜보고 있다. 창원=신석현 포토그래퍼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총회장 김영걸 목사) 총회가 25일 경남 창원 양곡교회(장형록 목사)에서 열린 제109회 총회에서 ‘인공지능 시대, 목회자 윤리지침’을 통과시켰다.

윤리지침은 “설교는 성령의 감동으로 되는 것이지 인공지능으로 생성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인공 지능이 생성하는 설교는 성령의 역사가 나타나기 어려우므로 온전한 설교가 될 수 없다”고 명시했다.

또 목회자가 인공지능이 가진 속성 한계 위험성을 잘 알고 배워야 한다는 내용이 제시됐다. “인공지능은 시설과 장비 관리, 현금 수납과 재정 관리 등에 유용할 수 있으나 위기에 처한 성도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심방, 말씀과 인격과 성령의 역사가 함께해야 하는 설교와 같은 일의 능력은 제한적이기에 양쪽의 효율성을 잘 인식하고 사용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창원=박용미 기자 m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