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는 1970년대 미국 캘리포니아의 모터 호텔과 르네상스 시대의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천재성을 결합한 문화 융복합 이벤트 ‘다빈치모텔’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다빈치모텔은 이달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이태원에서 열리며, 공연, 전시, 토크, 버스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예술, 학문, 기술 등 각 분야의 아이콘들이 관객과 만날 기회를 제공한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다빈치모텔은 1970년대 캘리포니아 모터 호텔에서 착안한 콘셉트로, 서로 다른 사람들이 우연히 만나 교류하고 영감을 얻는 장소였다"며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다양한 분야의 경계를 허물고 융합하는 문화 이벤트로 발전시켰다”고 설명했다.
2019년 처음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시작된 다빈치모텔은 티켓 오픈 5분 만에 매진되는 성과를 기록하며, 2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후 매년 진화하는 모습을 보이며 2022년에는 음악, 미술뿐만 아니라 미디어, NFT, 문학, 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특히 2023년 다빈치모텔에서는 MR(Mixed Reality) 체험과 NFT 티켓 발행 등 최첨단 기술이 접목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현대카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NFT 티켓을 전량 발행하며, 공연 생태계에서 부정 거래를 차단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이어갔다. 또한, 관객들은 한정판 NFT 패치를 받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NFT를 체험할 수 있었다.
현대카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이태원을 넘어 서울을 대표하는 글로벌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다빈치모텔은 이제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페스티벌로 도약하고 있다”며 “해외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라인업을 강화하고,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을 통해 전 세계 관객들이 다빈치모텔을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다빈치모텔은 이태원 주변 매장과 협업을 통해 관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팝업스토어와 버스킹 등 풍성한 볼거리도 준비되어 있다
이동희 기획위원 leed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