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총회(총회장 김영걸 목사)가 25일 이단·사이비 대응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예장통합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이대위·박찬수 목사)는 경남 창원 양곡교회(장형록 목사)에서 열린 제109회 정기총회에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교주 이만희씨의 출생지 성지화 저지를 위한 개교회의 관심과 기도를 요청했다. 또 이단상담교육원에서 매년 2회 진행하는 이단상담사 양성교육에 각 노회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요구했다. 총대들은 만장일치로 해당 안들에 대해 협력할 것을 결의했다.
한편 수임안건으로 올라온 차해경 목사 저서 ‘회개’의 이단성 해체 탄원서를 기각했다. 이전 판단에 비춰볼 때, 개정판도 이단성 개선의 진정성이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박종민 검단비전교회 목사에 대해서는 예의주시하기로 결의했다. 이대위는 “노회와 총회의 신학적 지도를 받기로 약속했기 때문에 당분간 주의 깊게 지켜보는 게 좋을 것 같다는 결론을 내린다”고 설명했다.
창원=김동규 기자 kky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