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감리회 종교교회(전창희 목사)는 다음 달 21일부터 23일까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의 HL인재개발원에서 ‘다음시대 목회자를 위한 설교 세미나’를 2박 3일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세미나는 종교교회 하늘다리 아카데미가 주최한다. 교단을 넘어 다음시대를 이끌어갈 한국교회 목회자들과 함께 설교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준비하는 과정부터 설교문 작성까지 실제적인 준비를 훈련하는 시간이라고 전했다.
전창희 종교교회 목사는 “2025년 사순절기 6주간 설교 시리즈 ‘예수님 가신 길, 기적’이란 주제로 실제 설교를 준비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목회에 실제적 도움이 되는 시간으로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강사진은 협성대 설교학 교수를 역임한 전 목사를 비롯해 안덕원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 실천신학 교수, 장주희 CBS 아나운서, 조정민 베이직교회 목사로 구성됐다. 전 목사는 ‘성서 주석 방법론’ 안 교수는 ‘설교 방법론’ 장 아나운서는 ‘목회자를 위한 스피치’ 조 목사는 ‘메세지와 메신저’를 주제로 집회를 이끈다.
세미나 참석자는 사순절 관련 ‘가나의 혼례’(요 2:1~12) ‘오래된 병을 고치다’(요 5:1~9) ‘오천명을 먹이시다’(요 6:1~14) ‘바다 위로 걸어오시다’(요 6:16~21) ‘날 때부터 맹인 된 사람을 고치시다’(요 9:1~7) ‘죽은 나사로를 살리시다’(요 11:38~44)의 표제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10분 분량의 설교문을 작성해서 강의와 그룹토의를 거쳐 설교문을 보완하고 수정하게 된다.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