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대통령 옛 별장인 청남대에 들어서는 교육연구시설인 나라사랑 교육문화원을 오는 30일 준공한다고 25일 밝혔다.
교육문화원은 198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전체 면적 4222㎡ 규모로 지었다. 1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구내식당과 72명이 동시에 숙박할 수 있는 생활관 등이 들어선다.
청남대는 교육문화원을 활용해 환경과 보훈의 가치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남쪽의 청와대’라는 뜻의 청남대는 전두환 전 대통령 재임기에 지어진 대통령 전용 별장이다. 2003년 노무현 전 대통령에 의해 일반에 개방돼 관리권이 충북도로 넘어왔다.
현재 대통령 별장을 둘러싼 숲과 호반에 대통령길, 하늘정원, 대통령 역사문화관, 대통령기념관 등이 조성됐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