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승합차, 달리던 버스와 충돌…“28명 병원 이송”

입력 2024-09-25 07:08 수정 2024-09-25 10:27
충돌사고 당한 뒤 교각 들이받은 시내버스. 대전소방본부 제공, 연합뉴스

대전에서 음주 상태의 운전자가 몰던 승합차가 시내버스와 충돌해 28명이 다치는 사고가 났다.

25일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53분쯤 대전 대덕구 오정동 한 교차로에서 승합차가 달리던 시내버스와 충돌했다. 버스는 사고 충격으로 철로 교각을 2차로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버스 승객과 운전기사, 승합차 운전자 등 28명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버스 기사 등 2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현장에서 구호 조치하는 구조대원. 대전소방본부 제공, 연합뉴스

경찰 조사 결과 50대 승합차 운전자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이었다.

경찰은 A씨를 음주운전 혐의 등으로 입건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