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4신] 109회 총회장에 박상규 목사 선출…신임 총무엔 이훈삼 목사

입력 2024-09-24 18:19 수정 2024-09-24 19:41

박상규(광주성광교회·사진) 목사가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 제109회 신임 총회장으로 선출됐다.

박 목사는 24일 전북 부안군 소노벨 변산에서 열린 총회에서 총회장으로 당선됐다.

총회 임원선거는 전자 투표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총회에 참석한 611명 총대 가운데 찬성 512표, 반대 81표, 기권 18표로 과반수의 표를 얻어 총회장에 올랐다. 신임 부총회장으로는 이종화(초대교회) 목사와 김재현(노화방주교회) 장로가 선출됐다.

8년만에 열린 총무 선거에서는 이훈삼(주민교회) 목사가 이성진(제주남부교회) 이윤복(전주신한교회) 목사와 열띤 경합 끝에 신임 총무로 당선됐다. 1차 투표에서 세 목사는 각각 276표, 119표, 161표를 획득했지만, 과반을 넘지 못해 이훈삼 목사와 이윤복 목사가 2차 투표를 진행했다. 재투표에서는 이훈삼 목사 354표, 이윤복 목사 172표로 이훈삼 목사가 총무로 뽑혔다.

박 목사는 “지난 1년동안 전임 총회장를 따라 총회 사역을 배워왔지만 막상 바턴을 이어받자니 무거운 책임과 부족함을 느낀다”며 “역사에 기장 전통을 세우신 선배들 신앙을 잘 계승해나가겠다. 이 땅에 정의와 평화 생명의 복음을 올곧게 전해온 총회가 더 잘되도록 총회원들의 뜻을 받들어 잘 섬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부안=유경진 김수연 기자 yk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