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는 다음달까지 하반기 세외수입 체납액 일제정리기간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일반회계 전년도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목표액 71억원의 78%인 55억원을 징수했다. 시는 일제정리기간 동안 체납안내문 발송, 콜센터를 통한 납부안내 등 자진납부를 유도하고, 고액·상습 체납자를 대상으로 신규재산 추적조사, 관허사업제한, 명단공개 등 행정제재를 가할 방침이다.
세외수입 전체 체납액의 49% 이상을 차지하는 차량 관련 과태료 징수율을 높이기 위해 예고문 발송, 체납차량 집중 단속의 날 운영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오병창 시 세정과장은 “다양한 징수 활동을 전개해 내실 있는 체납액 일제정리를 추진할 것”이라며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체납처분 유예 등의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재정확보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천안=김성준 기자 ks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