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는 전국 최대 농산물축제인 2024청원생명축제가 오는 27일 오창읍 미래지 농촌 테마공원에서 개막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열흘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을 주제로 농특산물 특별 판매장과 먹거리존, 공연, 체험행사 등이 펼쳐진다.
특별 판매장에서는 청주에서 생산된 농특산물 70종, 200품목을 시중보다 싸게 판매한다. 현장에서 구입한 한우, 육우, 돼지, 오리 등을 직접 구워먹을 수 있는 셀프식당도 운영된다.
농특산물 먹거리존과 지역상생 먹거리 팝업존, 푸드트럭존, 청원골 장터 등에서도 각종 간식거리를 맛볼 수 있다. 개막 축하공연과 싱어게인 콘서트, 낙화놀이 행사, 실버가요제, 전국 주민자치 프로그램 경연대회, 청주시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 청원생명가요제, 가을음악회, EDM 페스티벌, 폐막 콘서트 등도 마련됐다.
고구마 및 작두콩 수확, 생명농업관, 벼 전시관, 현도두레농요 공연, 청원농기놀이 등 다채로운 농업문화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입장권(5000원)은 도내 농협 지점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축제 상황실에서 구매하면 된다. 축제장 내 농축산물 구매용으로 현금처럼 쓸 수 있다. 어린이와 청소년, 임신부, 2인 이상 다자녀 동반 가족, 다회용기 지참자는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
지난해에는 관람객 62만명, 판매금액 46억원으로 2008년 축제 개최 이래 최대 실적을 올렸다.
시 관계자는 “올해 14회를 맞는 2024청원생명축제는 정체성과 차별성을 강화해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며 “올 가을 청원생명축제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