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의 메카 창원에서 파리 올림픽 메달리스트 김예진, 오예진 등이 대거 출전하는 ‘한국실업사격연맹회장배전국사격대회’가 열린다.
창원시는 창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한국실업사격연맹이 주최하고 경남사격연맹이 주관하며, 28일까지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리는 ‘2024 한국실업사격연맹회장배 전국사격대회’ 개회식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김예지, 양지인, 오예진, 조영재, 금지현, 박하준 파리올림픽 메달리스트 등 238개 팀 1500여 명의 선수와 관계자가 참가해 선수들은 국제대회 전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한국실업사격연맹회장배 전국사격대회’는 2009년 시작돼 올해 16회째로 13번의 대회를 사격 도시 창원에서 열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올해 5월 대한사격연맹의 공인을 받아 메이저급 대회로 승격돼 중·고·대·일반인 팀들이 참가하는 메이저급 대회다.
대회는 한국 사격의 기량을 발전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대회에서 세운 기록들은 한국 사격의 현재 수준을 가늠하는 중요한 기준으로 인정받고 있다.
대회 결선 경기는 spoTV, 네이버TV, 카카오TV, 유튜브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며, 전국의 많은 사격 팬들이 선수들의 경기를 실시간 관람할 수 있어 대중들의 관심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사격 메카도시 창원서 열리는 대회가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하겠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스포츠 정신이 더욱 빛을 발하고,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원하는 결과를 얻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