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백석총회가 새로운 리더십을 세웠다. 제47회기 예장백석 총회장 이규환 목사 취임 감사예배가 22일 경기도 부천시 목양교회에서 열렸다.
이날 예배에서는 장종현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영적 지도자’라는 주제로 설교했다. 장 대표회장은 “이 목사는 영적 지도자로서 하나님의 뜻을 충실히 따를 인물”이라며 “총회장의 역할이 목양교회뿐만 아니라 백석총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예배에서는 축하와 기도의 시간도 마련됐다. 양병희 증경총회장은 “이 목사는 목양교회를 건강하게 성장시킨 목회자”라며 “성도들이 총회장님의 사역을 헌신과 기도로 함께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당안 넬슨 필리핀예수교장로회 총회장이 직접 한국을 방문해 이규환 목사의 취임을 축하했고 조용익 부천시장과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도 참석했다.
목양교회는 1983년 서울 양천구에서 개척된 이후 1986년 경기도 부천시로 이전했다. 2007년에는 부천에서 새 예배당을 건축해 현재 위치에 자리 잡았다. 이 목사는 성경 중심의 교육과 제자 양육을 목표로 목회를 계속하고 있다. 2017년에는 주바로선교회를 설립했으며 필리핀 선교센터를 통해 세계 복음화에도 힘쓰고 있다.
이 목사는 지난 11일 충남 천안시 백석대학교회(공규석 목사)에서 열린 제47회 예장백석 정기총회에서 총회장으로 추대됐다. 이 목사는 ‘교육, 전도, 치유’를 목표로 이번 회기를 이끌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손동준 기자 sd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