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27~29일 영일대 해상누각 일원에서 전국 최대 규모 독서 축제인 ‘대한민국 독서대전 본행사’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독서대전 본 행사는 강연, 북토크, 북페어, 학술토론, 체험, 공연, 전시 등 142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전국의 출판사 70곳이 참여해 북페어를 진행하고 바다그림책 전시회, 지역작가전, 희귀도서 전시, 참여작가 도서 전시회, 일러스트레이트 반지수전, 독도사진전 등을 상시 운영한다.
또 어린이 책 생태계 포럼, 책 읽어주기 20주년 심포지엄, 책의 도시 간담회, 동해바다 세미나 등이 진행된다.
독서대전 개막식이 열리는 27일에는 개그맨 박명수가 흥겨운 무대를 선사하고 이금이 작가와 재희, 송희구, 김유림, 이영림 작가가 독자와의 만남을 진행할 예정이다. 28일에는 독서동아리들의 서평 대결인 비블리오 배틀이 열린다.
또 인기가수 겸 작가인 장기하와 안데르센 수상에 빛나는 이수지 작가를 비롯해 한국사 스타강사 전한길과 김혜영, 김진, 김여나, 남희, 최루시아, 권민지, 나다울, 반지수, 김혜정, 권은정, 오세나, 김숨, 김살로메 작가 등이 강연과 북토크를 진행한다.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올해 포항 원북 작가인 정보라, 최소희 작과와의 만남과 원북퀴즈왕 선발대회가 열린다.
공무원 유튜버인 충주맨 김선태를 비롯해 황지영, 이동주, 윤식이, 신정민, 김선미, 난주, 이종철, 김일광, 서숙희 작가가 출연해 책과 관련한 유쾌한 이야기를 펼칠 예정이다.
시는 ‘2024 대한민국 독서대전’ 개최 도시로 선정된 이후 올해 1월부터 지역 내 곳곳에서 독서와 관련한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을 연중 진행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대한민국 최대 독서 축제를 방문하는 많은 관람객이 만족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내실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