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한방박람회)가 내달 2일부터 엿새간 대장정을 시작한다.
충북 제천시는 10월 2~7일 왕암동 한방엑스포공원에서 한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내년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엑스포(한방엑스포)의 프리엑스포(Pre-Expo) 성격인 이번 한방박람회는 천연물 산업과 한방바이오산업을 융합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올해 한방박람회 슬로건은 ‘한방, 치유 For REST의 중심 제천’이다. 메인 전시관 한방천연물산업관에서는 한방바이오클러스터 기업의 우수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한방엑스포 홍보관은 내년에 열릴 한방엑스포 관련 다양한 정보를 공개할 계획이다.
세명대 부속 한방병원은 한방건강체험관을 운영한다. 김소형 한의사의 백세시대 셀프건강법, 정호영 셰프의 한방쿠킹쇼 및 300인 시식행사, 지역 한의사 강연 등 프로그램도 예정돼 있다.
상설 한방제품 할인 판매점 ‘제천약령시’에서는 박람회 기간 내 GAP약초, 생약초 등 제천의 다양한 우수한약재를 할인 판매한다.
코요테, 뉴진스님, 미스터트롯2 김용필, 김완선의 무대가 마련된다. 마술쇼, 힘자랑 이벤트, 익스트림벌룬쇼, 드로잉서커스 등 볼거리도 곁들여진다.
제천은 조선시대 때부터 내려온 3대 약령시장의 한 곳이다. 전국 약초생산의 30%, 황기유통의 80%를 점한 한약재 생산과 유통의 중심도시다. 제천시 관계자는 “제천의 한방과 천연물의 브랜드 가치를 국내외로 널리 알리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천=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