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의 한 도로를 달리던 1t 화물차가 갓길에 정차된 화물차를 추돌해 7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에 빠졌다.
23일 무안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47분쯤 무안군 현경면 한 도로에서 A씨(65·여)가 몰던 1t 화물차가 갓길에 세워진 화물차를 추돌했다.
사고 충격으로 정차된 화물차가 앞에 서있던 B씨(71)를 들이받아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B씨는 쪽파 수확 작업을 하기 위해 갓길에 차를 세워두고 인부들에게 작업 지시를 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음주나 무면허 운전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