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표 창원시장 호우 피해 이재민 찾아 빠른 복구 약속

입력 2024-09-22 14:46
22일 홍남표 창원시장(왼쪽 앞줄 첫번째)이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산호동 폭우 피해 현장을 찾아 현장 복구를 직접 지휘하고 있다. 창원시 제공

홍남표 창원시장은 22일 폭우로 임시 대피 중인 이재민들을 방문해 빠른 일상 회복 약속과 피해 현장을 찾아 현장 복구를 직접 지휘했다.

창원시에는 지난 20일~21일 이틀간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마산합포구 산호동의 주민 54명(30세대)이 사는 빌라의 옹벽 일부(길이 20m, 높이 3m)가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시는 21일 밤 10시쯤 옹벽이 전도됐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신속하게 현장에 출동해 빌라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을 전원 대피시키고, 인근 산호동 행정복지센터에 임시 거처를 마련한 후 구호 물품을 지원했다.

홍 시장은 이날 오전 임시대피소를 방문해 이재민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일상으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또 관계부서와 전도 피해 현장을 찾아 긴급대책회의를 하고, 이재민들에 대한 지원 방안과 전도된 시설물에 대한 긴급 보강 공사 등 안전대책을 논의했다.

홍 시장은 “피해 주민들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신속히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실무반을 구성하고 부서별 임무에 따라 시설복구 및 구호지원에 총력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또 집을 떠난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신속한 피해현장 복구와 물품 지원을 약속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