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글로벌도시위크 23일 개막… 유럽 도시와 협력 강화

입력 2024-09-22 14:28
2024 부산글로벌도시위크(Busan Global City Week 2024) 포스터 일부. 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글로벌 허브 도시 도약을 목표로, 유럽 주요 항만도시들과의 협력을 강화한다.

부산시는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닷새간 파라다이스호텔 등 부산 일대에서 ‘2024 부산글로벌도시위크’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지속 가능한 협력, 글로벌 동행’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독일 함부르크, 슬로베니아 코페르, 이탈리아 제노바, 영국 리버풀 광역도시권 등 4개 도시가 참가한다.

주요 행사로는 25일에 열리는 부산글로벌도시포럼이 눈길을 끈다. 이 포럼에서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각국 시장들이 특별 대담을 나누고, 도시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또한 부산국제항만컨퍼런스와 시정 현장 방문 등도 예정돼 있다.

박근록 시 관광마이스국장은 “이번 행사는 부산이 세계와 협력하는 글로벌 허브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도시 비전을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