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수 제주 믿음교회 목사가 52년간 하루도 빠짐없이 써왔던 일기를 바탕으로 펴낸 책 ‘나는 지금도 행복하다’를 펴냈다.
‘나는 지금도 행복하다’ 출판 기념회가 지난 13일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열렸다. 출판 기념회에서 윤 목사는 육군 준장으로 예편한 후 목회자로 사역하며 군 복음화와 제주도 복음화를 위해 헌신해 온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육사 32기로 임관해 32년간 군 생활을 마치고, 2013년 목사 안수를 받은 뒤 5년간 전방 군부대 군 교회에서 복음을 전했다. 2018년에는 제주도 서귀포 표선면에 믿음교회를 설립해 목회를 이어가고 있다.
윤 목사는 52년간 하루도 빠짐없이 일기를 써왔다. 이번 저서는 전역 후의 목회와 제주도 사역을 일기 형식으로 기록한 두 번째 책이다. 그는 “일기를 통해 나의 삶이 모두 행복했다는 것을 알았다”며 앞으로도 일기를 계속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판기념회에는 130여명의 지인이 참석해 그의 출판을 축하했다.
손동준 기자 sd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