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도지사가 3박5일 일정으로 베트남과 태국을 방문한다.
김 지사는 2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베트남으로 출국한다. 김 지사는 지난해 12월 충북도와 자매결연을 맺은 호치민시에서 첫 일정을 소화한다.
김 지사는 판 반 마이 호치민시 인민위원회위원장을 예방하고 이튿날 호치민시 우호 대화( Friendship Dialogue)에 참석해 충북도의 혁신 정책에 대해 연설한다.
우호 대화는 호치민시와 자매결연 관계나 우호협력 관계가 있는 세계의 도시들을 초청해 우호 교류를 나누는 행사로 충북을 포함한 13개국 26개 지역과 국제기구에서 2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이어 태국으로 이동해 방콕시와 치앙마이주를 방문해 관광, 산업, 교육, 스마트팜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위한 우호교류 의향서를 체결한다. 태국북부의 대표적인 대학교인 치앙마이대학교 총장도 만나 충북형 K-유학생 프로그램 등 양 지역의 교육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경제, 교육,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네트워크를 한층 더 강화할 것”이라며 “태국 방콕시와 치앙마이주와의 우호교류 의향서 체결로 교류가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