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24∼27일 경제협력 위한 중국 선양 출장

입력 2024-09-22 10:31
유정복 인천시장. 인천시 제공

유정복 인천시장이 중국 랴오닝성의 성도이자 가장 큰 산업도시인 선양시와의 우호협력과 경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중국 출장길에 오른다.

인천시는 유 시장이 24∼27일 3박4일 일정으로 중국 랴오닝성 선양시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인천-선양 간 자매결연 10주년 기념행사’와 ‘2024 선양시 한국주간행사’등을 기념하기 위한 선양시의 초청으로 이뤄지게 됐다.

유 시장은 중국 동북 3성의 경제중심지이자 중국의 산업재생과 경제력 부흥의 중심축인 선양시를 방문해 하오 펑 랴오닝성서기, 왕 신 웨이 선양시 서기를 각각 만나 양 도시 간 우호 교류와 기업체들의 협력 플랫폼 구축 등에 대해 논의하며 인천기업의 중국 동북성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 인천시와 선양시의 자매결연 10주년 기념행사와 선양시와 주선양총영사관이 공동주최하는 한국주간행사에 차례로 참석해 양 도시 간 문화·관광 등 교류 확대를 위한 인천의 매력을 현지에 적극 알릴 예정이다. 특히 양 행사에는 인천시립무용단이 한국전통무용을 선보이며 현지 시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랴오닝성과 선양시에서 각각 주최하는 선양 국제우호도시 경제무역대회(25일), 랴오닝성 국제우호도시 무역대회(26일)에 참석, 인천의 대 중국 정책 방향과 한중 협력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인천의 뛰어난 투자 기반시설, 성장 비전, 기업무역 활성화를 위한 지방도시 역할에 대해서도 강조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방문에는 박주봉 인천상공회의소 회장과 기업인들이 함께해 랴오닝성과 선양시의 기업들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유 시장은 “자매결연 10주년을 기념해 양 도시 간 우호협력 관계를 한 차원 높이는 한편 랴오닝성과의 경제협력 플랫폼을 마련해 인천기업의 원활한 동북성 진출과 문화·관광 등 민간교류 활성화를 견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