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체코 ‘원전 순방’ 후 귀국…한동훈·추경호·이상민 등 공항 맞이

입력 2024-09-22 07:23 수정 2024-09-22 12:58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오전 체코 공식 방문을 마치고 귀국하며 성남 서울공항으로 마중 나온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박4일의 체코 공식방문 일정을 마치고 22일 오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남색 정장에 베이지색 넥타이를 맨 윤 대통령은 부인 김건희 여사의 손을 잡고 공군 1호기에서 내렸다. 김 여사는 검은 셔츠와 바지에 베이지색 재킷을 입었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체코 공식 방문 일정을 마치고 22일 오전 서울 성남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뉴시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추경호 원내대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홍균 외교부 1차관,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등이 공항에서 윤 대통령을 맞이했다.

윤 대통령이 1호기에서 내리자마자 악수한 사람은 이 장관이었다. 윤 대통령과 이 장관은 악수한 후 약 50초간 대화를 나눴다. 이어 한 대표, 추 원내대표, 정 비서실장 등과 차례로 악수한 윤 대통령은 차를 타고 이동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왼쪽부터), 한동훈 대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체코 순방을 마치고 22일 오전 성남 서울공항으로 귀국하는 윤석열 대통령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정상으로는 9년 만에 체코를 공식방문한 윤 대통령은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잇따라 회담했다. 윤 대통령은 국내 기업의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건설 수주에 협력해줄 것을 체코 측에 요청했다.

양국은 내년 수교 35주년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10주년을 맞아 원자력, 교역·투자, 기술·혁신 및 정보통신기술, 사이버 안보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한·체코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에 관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권민지 기자 10000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