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연배우 유아인의 마약 논란으로 배우를 교체했던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이 시즌 2로 돌아온다.
넷플릭스는 지옥 시즌 2를 내달 25일에 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전작인 시즌 1은 공개 열흘 만에 1억1000만 시청 시간을 기록할 만큼 큰 인기를 얻었다. 흥행에 힘입어 넷플릭스는 시즌 2 제작을 확정했으나 주인공 정진수를 연기한 유아인 배우가 마약 논란에 휩싸이며 위기를 맞았다.
결국 지난해 3월 유아인은 지옥 시즌 2 라인업에서 공식 하차하고 빈자리는 배우 김성철이 채웠다.
현재 유아인은 마약류 상습 투약 등 혐의로 기소돼 재판 중이다.
지옥은 예고 없이 등장한 지옥의 사자들에게 사람들이 지옥행 선고를 받는 초자연적 현상이 발생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시즌 2에서는 앞서 지옥행을 선고받았던 박정자(김신록)와 정진수(유아인)가 부활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연출 및 각본을 맡은 연상호 감독은 “시즌 1에 이어 3년 만에 만나 뵙게 되어 무척 설레고 긴장되고 기대 중”이라며 “시즌 1을 좋아하셨던 분이라면 흥미로운 질문들로 가득 찬 작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주원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