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임현택 의협 회장과 국회서 비공개 면담

입력 2024-09-19 21:13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과 비공개 면담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당대표실에서 임 회장 등 의협 관계자들과 만나 1시간 가량 비공개로 만났다. 이날 면담은 미리 일정을 조율한 것이 아니라 다른 일정으로 국회를 찾은 임 회장에게 한 대표 측이 면담을 요청하면서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여야의정 협의체 구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한 대표는 추석 연휴 동안에도 의료계 인사들과 만나 협의체 참여를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저희가 여야의정 협의체를 제안했고, 출범을 준비하고 있다. (의료계 인사들과 만나) 대화해보면 간극이 좁혀지고 서로가 어떤 문제를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잘 알 수 있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료공백 문제를) 건강과 생명을 위해 신속히 해결해야 한다는 마음은 모든 의료계 인사들이 같다”며 “충분히 설득하면서 (의료계의)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를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박선영 기자 pom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