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가 운영 중인 ‘청년도전지원사업’이 청년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19일 시에 따르면 청년도전지원은 구직을 단념한 18~34세 청년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구직 의욕을 높이고 사회진출을 돕는 사업이다.
올해 사업 목표 인원인 180명을 모두 모집한 가운데 지난달 말 기준 92명이 프로그램을 수료하고 21명이 취업하거나 창업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이 사업은 단기(5주), 중기(15주), 장기(25주)로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주 1~2회 상담, 진로 탐색, 취업역량 강화, 퍼스널컬러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시는 참여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퍼스널컬러, 말 센스 강의, 소그룹 협업프로그램 등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구직 단념 청년들이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숨겨져 있던 잠재력을 발휘하고 꿈을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천안=김성준 기자 ks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