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iH)는 인천시 중구 운북동 미단시티 내 운북예단포빌 공가 10가구 매각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관련 공고는 20일 이뤄진다.
신청 자격은 매각공고일 기준으로 국내에 거주하는 주민등록상 19세 이상의 성인이다. 1인 1가구 신청 가능하다. 다음 달 4일부터 16일까지 신청을 접수한 뒤 무작위 전산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결정한다.
매각 대상인 ‘운북예단포빌’은 운북복합레저단지 조성사업으로 지난 2012년 준공된 다세대주택이다. 지난해 임차인 우선분양 전환 후 잔여분으로 각 세대의 전용면적은 59㎡다.
바다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이고 조용한 주거환경이 특장점으로 꼽힐 뿐 아니라 영종국제도시에 있어 인천국제공항 이용이 편리하다. 내년에는 영종과 청라국제도시를 잇는 제3연륙교가 개통될 예정으로 교통 편의성 개선 또한 기대된다.
매각 주택은 기존 입주자 퇴거 후 별도의 보수공사 없는 현 상태 그대로 공급된다. iH는 오는 29일에 한해 모든 주택을 개방하고 청약 신청 전 현장 확인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iH 홈페이지에서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iH 마케팅처 마케팅2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