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에서 활약 중인 제시 린가드(32)가 무면허 상태에서 전동킥보드를 몬 의혹으로 경찰 수사망에 올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7일 무면허 상태에서 전동킥보드를 탄 의혹으로 린가드에 대한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린가드는 전날 오후 10시2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면허가 정지된 상태로 전동킥보드를 탄 의혹을 받는다.
앞서 린가드는 지난해 9월 영국에서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돼 면허 정지 18개월 등의 처벌을 받았다.
경찰은 면허 소지 및 음주운전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
린가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200경기 이상 뛰고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월드컵에도 출전한 바 있다. 올해 2월 정식으로 FC서울에 입단하며 화제가 됐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