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터널서 ‘역주행’ 셀토스… 일가족 6명 참변

입력 2024-09-16 11:32 수정 2024-09-16 11:38
사고 현장. 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 제공.

추석 전날인 16일 새벽 강원도 영월군의 한 터널에서 마주 오던 차량 두 대가 정면 충돌해 일가족 6명을 포함한 7명이 숨지거나 다쳤다.

1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27분쯤 강원도 영월군 국도38호선 영월2터널에서 카니발 승합차가 마주 오던 셀토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정면으로 충돌했다.

이 사고로 카니발 운전자인 30대 남성 A씨와 셀토스 운전자 20대 남성 B씨가 사망했다.

카니발에 타고 있던 A씨의 아내와 자녀 등 일가족 5명은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다.

경찰은 SUV 차량이 역주행을 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지훈 기자 germa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