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학교(총장 장종현) 간호학과는 13일 충남 천안시 백석홀 소강당에서 제14회 나이팅게일 선서식 및 학부모 초청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호학과 2학년 재학생 176명은 촛불을 밝히고, 나이팅게일 선서문을 낭독하며 간호사로서의 소명을 되새겼다. 섬김과 사랑, 배려의 정신을 품고 헌신적인 간호사로 성장하겠다는 다짐이었다.
행사에서는 간호학과 임유진 담임목사가 ‘삶의 작은 일에도’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고, 송기신 백석대 총괄부총장이 훈사, 이혜정 평택시송탄보건소 소장이 격려사를 전했다.
송 총괄부총장은 “이 자리가 여러분의 간호 여정에서 의미 있는 시작이 되길 바란다”며 “백석대는 앞으로도 이웃과 함께하는 간호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선서식에서는 2학년 전혜원 씨가 ‘올해의 나이팅게일’로 선정됐다. 전 씨는 “나이팅게일의 정신을 마음 깊이 새기고 환자를 돌보는 간호사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선서식 후에는 학부모 초청 간담회가 열렸다. 간호학과의 교육 과정, 임상실습, 취업 현황 등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 시간 이어졌다.
손동준 기자 sd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