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스매쉬 컵’ 13일 진행

입력 2024-09-14 08:00

크래프톤이 ‘PUBG: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대회 ‘배틀그라운드 스매쉬 컵(BSC)’ 시즌11을 14일 개최한다.

BSC는 국내 프로 대회인 ‘펍지 위클리 시리즈(PWS)’를 앞두고 선수단이 전력을 점검하는 일종의 스파링격 대회다. 하지만 마냥 몸만 풀 수 없는 건 PGC 포인트가 걸려있기 때문이다. 상금도 1000만원으로 적잖다.

‘2024 PWS 페이즈 2’에 앞서 치러지는 이번 BSC 시즌 11에는 12개의 프로팀과 공식 아마추어 대회인 ‘펍지 레벨업 쇼다운(PLS) 2024’ 페이즈2에서 선발된 4개 팀 등 총 16개 팀이 참가한다.

T1은 이번 대회를 통해 2021년 9월 이후 3년 만에 국내 프로 대회에 복귀한다. T1은 올해 6월 배틀그라운드 팀을 재창단하고,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e스포츠 월드컵’ 종목 대회 본선에 진출한 바 있다.

지난해 2회 연속 PWS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다나와 e스포츠는 이번 대회부터 팀명을 ‘다나와 어택 제로’로 변경하고 대회에 나선다.

BSC 시즌11 우승팀은 상금 1000만 원과 ‘배틀그라운드 글로벌 챔피언십(PGC) 포인트’ 40점을 얻는다. 각 매치의 순위 점수와 킬 점수를 실시간으로 합산해 총점 40점 이상을 획득한 팀이 다음 매치에서 치킨을 획득하면 대회가 즉시 종료되고 해당 팀이 우승을 차지한다. 즉 우승팀이 가려질 때까지 매치 수의 제한이 없이 진행된다.

BSC 시즌 11은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공식 유튜브, 치지직, 아프리카TV, 네이버TV, 틱톡 채널을 통해 오후 7시부터 중계된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