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방 추석 연휴 구급상황관리 강화...24시간 비상근무

입력 2024-09-12 15:27
경남소방본부가 추석 연휴 병·의원 휴진으로 인한 도민들의 불편 최소화 를 위해 14일부터 18일까지 119구급상황관리 비상근무를 한다. 경남도 제공

경남도 소방본부는 추석 연휴 동안 병·의원 휴진으로 인한 도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14일부터 18일까지 119구급상황관리 비상근무를 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연휴 기간 구급상황관리센터는 1급 응급구조사 및 간호사가 24시간 상주하며, 이들은 심정지 환자 등 중증 환자에 대한 신속한 응급처치 안내와 이 병원 선정, 의료 상담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해 추석 연휴 동안 구급 상담을 받은 건수는 2621건으로 하루 평균 437건이었다. 이는 평상시의 약2.4배에 해당, 구급상담의 73%가 병원안내, 18%가 응급처치 안내와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경남소방본부는 올해 추석에는 구급상황관리요원을 보강하고 상담 접수대도 추가로 증설해 신속하고 정확한 구급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조보욱 119종합상황실장은 “응급상황 발생 시 119에 신고하고, 구급대 도착 전 구급상황관리요원의 지시에 따라 응급 처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도민들이 안전하고 평안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