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압구정예수교회(임우성 목사)는 최근 현대종교 소장인 탁지원 웨이크신학원 교수를 초청해 이단 세미나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방영 후 JMS의 실체가 낱낱이 드러나고 이단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는 때에 한국에 만연한 이들의 실체를 파악하고 구체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압구정예수교회 담임목사이자 국제독립교회연합회 사무총장인 임 목사는 “연합회 관련 일을 하다 보면 여러 현장에서 이단들과의 비우호적 접촉이 불가피한 환경에 놓이기도 한다”며 “진리를 수호한다는 사명감으로 이단과 맞서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이단의 공격을 받기도 했다”고 말했다.
강사로 나선 탁 소장은 날로 지능화되고 점조직화되는 이단의 현실태를 고발하면서 성도들의 끊임없는 기도와 적극적인 대처를 주문했다. 성도들은 이단 세력에 대해 무조건 회피보다 적극적인 대처를 통해 영적 전쟁에서 승리할 것을 다짐했다.
임 목사는 “세미나를 통해 교회가 영적으로 더욱 성숙해지는 계기가 됐다”며 “진리 수호의 책무를 다시금 깨닫게 하신 성령님께 감사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아영 기자 sing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