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오리역 일원 제4테크노밸리 개발 본격 추진

입력 2024-09-11 14:26

경기도 성남시는 오리역 일원에 제4테크노밸리 개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오리역 일원 제4테크노밸리 개발 사업은 성남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미래 성남시의 경제와 기술적 발전을 위한 핵심 프로젝트라는 게 성남시의 설명이다.

제4테크노밸리 개발로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청년층을 위한 집중적인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통해 성남시를 활력 넘치는 젊은 도시로 변화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개발은 공공부지를 중심으로 추진하며, 해당 부지를 복합 고밀개발하여 성남시의 미래 비전을 실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토교통부 및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나아갈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오리역 일대는 성남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오리사옥, 구 법원검찰청 부지 등이 위치한 성남시 남측 관문으로 개발 압력이 높은 지역이다. 이 지역을 단순한 주거·상업 지역으로 개발하는 것을 넘어, 고밀도 복합 개발을 통해 성남시의 경제적·기술적 성장을 이끌어갈 새로운 중심지이자 4차 산업혁명에 맞는 첨단 미래 도시로 변화시키고자 한다.

이에 따라 이 곳에는 첨단 기술 연구소, 스타트업 지원센터, 첨단 산업 클러스터 등을 구축, 판교와의 연계 극대화를 통해 성남시가 첨단 기술과 경제 발전의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것이다.

신상진 시장은 “이번 오리역 일대 제4테크노밸리 개발 사업은 성남시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프로젝트”라고 강조하며 “이번 개발이 성남시민 모두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하고 성남시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끄는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성남=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